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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남중국해 분쟁 이유 & 중국의 야심 & 미국의 견제

by Ⓗⓐⓟⓟⓨ 2020. 7. 16.

미국과 중국의 남중국해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사실 남중국해의 영주권 분쟁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이 바다를 둘러싼 국가들끼리
서로 영토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시작된 것이예요. 

중국에서 남중국해 南中国海 라고 부르는 이 곳은
태평양과 인도양을 이어주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중국, 대만,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필리핀 등의 나라가 
접해있어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남중국해에는 인도양과 태평양을 이어주는 중요한 뱃길이자
세계 해상 물동량의 50% 이상이 통과하는
말라카 Malaka 해협과 순다 Sunda 해협, 롬복 Lombok 해협이 있어요. 

 

특히 말라카 해협은 선박 석유 수송의 절반 이상이 이 곳을 이용할 뿐 아니라
동아시아 나라들은 이 해협을 통해서 석유의 90%를 공급받고 있다고 해요. 

 

1968년에는 UN에서 남중국해 해역에 엄청난 양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다고 
공식 발표를 했어요. 


남중국해에 확인된 매장 석유만 77억 배럴이고, 예상 매장량은 280억 배럴이라고해요.
천연가스 매장량도 7,500 km³ 라고 하니 누구나 욕심을 부릴만 하죠. 

 

 

 

출처 : 바이두

 

원래는 중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만 영유권을 주장하였으나
1970년대 후반에는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까지 합세하기 시작했어요. 

 

중국은 1953년부터 남해구단선을 지정하여 위 사진의 U자 모양의 빨간색 선인
남중국해 대부분을 자신의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필리핀도 각각 자신들이 구획을 정해
자신들의 영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 남중국해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미국이 
남중국해 분쟁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어요.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중국이 해양 장악을 통해서 그 지역의 패권국가가 되려는 의도를 
미국이 저지하고자 하는 것 같아요. 

 

중국이 남중국해를 가지면 영해가 넓어져 주권을 행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상 교통로, 에너지 자원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됨에따라
해양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중국은 남중국해만 원하는 것이 아니라
점차 서태평양 지역으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이고,
실제로 중국이 이런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은 암암리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예요. 

 

결국 미국 해군이 직접 나서서 대중국 포위망을 구축하는 등
미국이 중국을 저지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요.

 

 

출처 : 바이두

 

그런데 중국은 남중국해에 있는 암초를 인공섬으로 만들어 군사기지화 시켜버렸죠.  

 

바로 남중국해 남쪽에 있는 
프래틀리 군도 Spratly Islands (난사군도 南沙群岛)의 파이어리 크로스 암초
2014년에 인공섬으로 만들어 이를 융수자오 永暑礁 라고 이름하고 
항만과 활주로를 건설한 거예요. 

 

다른 암초에는 포병대를 배치하기도 했어요. 

 

암초에 활주로를 건설해서 전투기를 착륙시킬 수 있게 된 중국은
이제 영공을 넘어서는 항공 통제권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예요. 

 

 

출처 : 뉴시스 https://www.fnnews.com/news/202007151423160641

 

 

미국 폼페이오 국무 장관은 중국의 남중국해 영해 및 해양 자원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완전한 불법'이라고 밝힌 뒤 
중국 정부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미국은 남중국해와 관련해서 중국 당국자와 기업을 제재할 수 있다고 엄포를 내려 놓은 상태예요.

 

그러나 정작 남중국해 분쟁 대상자인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중국에 대한 어떠한 저지 발언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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